첫째
총량규제는 전체 사행산업의 무분별한 확산을 억제하는 데는 긍정적 효과를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총량규제가 도입되기 이전인 2006∼2008년 6개 사행산업 총매출액이
연평균 15% 증가하였으나 총량규제 도입 이후인
2009∼2011년에는 연평균 증가율이 4.5%로 대폭 하락하였기 때문이다.

둘째
전체 사행산업의 확산 억제라는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총량규제는
총량을 산업 간에 배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문제점을 야기하였다.
즉 총량규제 이전의 사행산업별 매출 구성비를 그대로 인정함으로써
사행산업 전체의 도박중독 유병률 저감 효과를 충분히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사감위는 총량규제를 처음 도입할 당시 직전 2개 연도의 산업별 매출구성비를
기준으로 총량을 설정해 그 당시의 시장점유율을 큰 조정없이 수용하였고,
이로 인하여 합법 사행산업 중에서 도박중독 유병률이 높은 사행산업의 총량 배분이 높게 이루어졌다.
그 결과, 총량규제 이후의 사행산업 업종별 구성비율이
총량 규제 이전과 비교하여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도박중독 유병률이 낮은 업종의 구성비는 낮아지고 도박중독 유병률이 높은 업종의
구성비는 오히려 상승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총량규제 이전인 2006∼2008년과 총량규제 이후인
2009∼2011년 업종별 매출액 구성비 평균을 비교해보면,
도박중독 유병률이 가장 낮은 복권산업의 비중은 17.6%에서 15.5%로 하락하였다.
그 반면에 도박중독 유병률이 가장 높은 카지노 산업의 구성비는 11.2%에서 12.8%로 상승하였으며,
경륜과 경정 산업의 매출액 구성비율도 각각 0.2%p씩 상승하였다.

셋째
도박중독 유병률 반영의 비대칭성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건전한 사행산업의 시장 확대가 저해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감위는 총량배분시 사행산업별 시장규모를 반영해 1차 총량을 설정한 후,
목표 수준의 유병률(40%)의 초과분을 천분율(1/1000)로 환산하여
해당 비율만큼 업종별 1차 총량을 감축하는 페널티를 부과한다.
이에 따라 도박중독 유병률이 높은 카지노, 경마, 경륜, 경정 산업의 총량에는
페널티가 부과되었으나, 유병률 반영분이 매우 미미하여
사행산업별 기존 점유율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그 반면에 복권 및 스포츠 토토 산업은
도박중독 유병률이 목표수준인 40%에 크게 미달하는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산업별 총량배분에 있어 낮은 도박중독 유병률을 감안한 비중 증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하여 도박중독 유병률이 높은 업종의 비중은 상승하는 반면, 중독성이 낮은 업종의
비중은 오히려 하락하는 결과가 초래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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